후지사키 류 (FUJISAKI RYUU)|藤崎竜 (ふじさき りゅ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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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1971.03.10

후지사키 류(ふじさき りゅう)는 일본의 남성 만화가 & 일러스트레이터이다. 1971년 3월 10일 출생, 아오모리현 무츠시 출신.
애칭은 후지류(フジリュー) / 쁘띠 타키튜(プティタキテュー). 초기 팬네임은 한자는 같되 독음만 다른 '후지자키 류'.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이렇다 할 사진 한장 구하기도 힘든 작가. 때문인지 일웹에선 후지사키의 성별이 궁금하다는 글을 자주 볼 수 있었다.

어린 시절부터 컴퓨터를 가까이 했고, 10대 시절에는 컴퓨터 시스템 엔지니어를 지망하여 공학계 전문학교에 다녔다. 그러던 중 고등학교 시절, 자신이 만화계에 먹힐까를 시험하기 위해 소년 점프에 첫 만화을 투고한다. 본인은 이를 '실험'이라 불렀다. 1990년,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가 제39회 데즈카상 가작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만화꾼'을 목표로 삼게 된다.

1992년 전문학교를 졸업한 뒤 여러 단편을 연재하고 단편집 단행본 'WORLDS'도 출판하는 등 본격적인 만화 활동을 시작한다.

1996년, 드디어 봉신연의를 점프에 연재하게 된다. 중국 소설 봉신연의를 적절하게 각색하여 매력적인 만화로 탈바꿈하는데 성공하였고, 작품이 크게 히트하면서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된다. 인기에 힘입어 선계전 봉신연의라는 제목으로 애니메이션도 제작되었지만 실망스럽다는 평가만 남았고, 봉신연의는 2000년에 마무리를 짓는다.

봉신연의에선 캐릭터들의 장갑이나 신발을 유독 크고 길쭉하게 그리는 데포르메가 인상적이다. 특히 신발은 제대로 걸을 수는 있을지 의문이 들 정도의 길이를 보여준다.

봉신연의가 완결난 이후엔 시귀 등 여러 차기작들을 연재하지만 안타깝게도 대체적으로 좋은 평을 받지 못했다.
waqwaq나 소소한 연재물이 있었으나 작화 자체가 봉신연의 수준에서 오히려 더욱 퇴화한데다 장편의 경우엔 대부분 채 1년을 버티지 못하는 징크스가 있었다. 거의 1회성 단편이 다수인 활동을 했지만 작화가 완전히 망가졌다는 평이 많다, 봉신연의와 시귀 사이의 갭도 상당히 큰 편인데 나이가 곧 50이 되어가는 만큼 작화적으로도 더이상 발전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 오리지날 스토리래봤자 (각색한) 봉신연의가 전부인지라 더 이상의 성장은 기대할 수 없을 거라는 견해가 지배적. 봉신연의에서 보여주었던 상당히 산뜻하고 자유로운 느낌이 은하영웅전설에 이르러서는 상당히 정형화되고 소심해졌다.

2010년대 이후, 월간 영 점프 2015년 45호부터 다나카 요시키의 대하소설 은하영웅전설의 코믹스판을 연재하기 시작한다. 후지사키 특유의 그림체부터 시작해 캐릭터 디자인이나 소소한 설정, 인물들의 성격 등 많은 부분이 바뀐지라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편. 다만 요시키는 원작자 대담에서 후지사키판 은영전에 대해 대체로 호평이었으며, '후지사키에게 믿고 맡겼으니 일절 참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